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발한 금융상품 쏟아진다

손실 보면 현금 대신 주식 주는 ELS… 금값 연계 ETF…

기발한 금융상품 쏟아진다 손실 보면 현금 대신 주식 주는 ELS… 금값 연계 ETF…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손실 보면 현금 대신 주식을 주는 주가연계증권(ELS)' '기업 탐방 기회를 주는 랩(wrap) 어카운트 상품' '금 값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포지티브 규제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됨에 따라 규격화된 금융상품이 아니라 이처럼 다양하고 기발한 금융상품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로스컷(일정수준 이상 손실시 자동 손절매) 개념이 도입된 랩어카운트 상품 '더 랩(The Wrap) 610 전환형'을 4~10일 공모한다고 밝혔다. 6개월 운용기간 중 목표수익률(+10%)을 달성하면 운용을 종료해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전환한 후 수익을 10% 이상으로 유지한다. 그러나 수익률이 10%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손절매를 통해 추가적인 손실을 막는다. 게다가 손실이 날 경우에는 운용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외에도 굿모닝신한증권은 특정 ETF와 채권에 투자하는 랩상품 판매도 추진 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만기에 손실이 발생하면 현금 대신 주식을 주는 ELS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만기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고객이 환매를 원하지 않아도 마이너스 수익이 확정 지급되는 단점을 보완한 상품으로 고객의 선택에 따라 지급될 금액에 해당하는 기초자산 주식을 현물로 준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억대 랩어카운트 가입자를 대상으로 편입 주식 기업에 대한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특별 서비스가 포함된 프리미엄급 금융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파생상품 기초자산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날씨나 탄소배출권ㆍ금ㆍ석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대우증권은 금리나 신용위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종파생결합증권 출시를 검토 중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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