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북아 중심국 건설 금융중심으로 가야”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이 6일 “새 정부의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계획이 금융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대통령직인수위 주최로 열린 국정토론회에서 지정토론자로 나서 “한국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를 건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융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 명예회장은 “금융중심지를 구축함으로써만 물류, 연구개발, 비즈니스 등 모든 중심(HUB)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때문에 홍콩이나 싱가포르 모델과 같이 금융중심이 궁극적 목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비즈니스와 물류중심이 되려는 목표를 설정하면 너무 낮은 것이기 때문에 설령 목표를 달성한다 하더라도 한국의 장래에 충분하지 않은 것”이라며 “앞으로 대통령 직속으로 민간 전문가와 정부 관리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립, 이를 본격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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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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