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선화기자의 생활인터넷] 온라인 수첩으로 時테크 활용을

하루는 24시간, 1년은 365일.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공평한 것 중 하나가 시간이 아닐까. 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다며 바쁜 일정을 호소한다. 특히 연말이면 1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푸념하는 소리를 주위에서 쉽게 듣는다. 남들하고 똑 같이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자. 시테크의 기본은 계획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마감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주변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첩을 활용하는 것이다. 온라인 수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시간별 일정관리, 할 일 정리, 주소록 등 수첩기능은 물론 명함을 스캐닝받아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돼 사이버 비서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일정관리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해두면 해당 날자에 화면을 통해 자신에게 알려준다. 간단한 일정관리와 재테크를 동시에 활용하려는 목적이라면 자신이 거래하는 사이버뱅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금융캘린더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예금만기, 대출만기, 예약이체일 확인, 지로자동납부일 등 금융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각종 경조사 및 약속 일정을 등록해 두면 금융일정과 함께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온라인 수첩 전문 사이트로는 다이어리킷(www.diarykit.com), 세븐데이즈(www.7days.co.kr), 타임글라이더(www.timeglider.com) 등이 있다.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없이 회원가입을 해 로그인 정보를 기억할 수 없다면 다이어리킷에서 제공하는 ID관리 기능을 활용해도 좋다. 특히 다이어리킷은 컴퓨터에서 입력한 정보를 PDA로 전송도 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이 잦은 사람이라면 핸드폰에서 제공하는 일정관리기능을 활용해 보자. 최근 판매되는 핸드폰에는 간단한 전자수첩기능이 포함돼 일정을 입력해 두면 해당일에 알람으로 알려주거나 마감시간이 첫 화면에 나타나기도 한다. 온라인 수첩 등 사이버 비서 활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하지만 온라인을 활용하는 시테크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이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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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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