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엠피씨, 고객센터 시스템구축·운영대행

조영광 대표

조영광 엠피씨(www.mpc.co.kr) 대표는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ㆍ운영과 관련된 노하우와 신개념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 금융ㆍ통신ㆍ정보기술(IT)ㆍ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고객센터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인 엠피씨는 지난 2000년 투자대상을 선택하는 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HTCL펀드로부터 600만 달러를 유치하고, 2002년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딜로이트 투쉬 토마츠가 선정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고속성장 기업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프로스트앤설리반으로부터 WFM 분야의 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엠피씨는 자체 고객센터 800석, 온사이트 고객센터 1,600석 등 총 2,400석의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27억원. 올해에는 3,000석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7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피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과 고객센터 운영대행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고객센터 아웃소싱, 상담품질 모니터링(QA), 시설임대 서비스(ASP) 등 운영대행 서비스와 지속적인 CRM 솔루션 개발을 중심으로 고객센터의 첨단화를 주도하고 있다. 조영광 사장은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홈쇼핑 업체들까지도 비용절감 측면보다는 전문적인 고객관리 효과를 고려해 고객센터를 아웃소싱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고객센터 아웃소싱 시장규모는 올해 2조원 대에서 2007년 3조5,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기업의 비정규직 문제와 주5일제 확산, 무인점포 증가도 아웃소싱 시장 확대에 한 몫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사장은 “현재 고객센터는 단순히 전화를 받던 과거의 역할에서 벗어나 이메일, 음성, 문자채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담해주는 멀티 컨택센터로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센터가 기업 CRM 실현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첨단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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