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B스팩 "중견 게임업체 인수 고려"

내달 4일 코스닥 상장


"기업가치 300억~1,000억원 정도의 중견 게임 업체를 인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백승택(사진) 케이비글로벌스타 게임앤앱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단순히 한 개의 회사를 인수하는 것만을 최종 목표로 삼는 기존 스팩 모델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인수합병(M&A)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B스팩은 KB금융그룹이 만든 첫 스팩이자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팩 중 유일하게 게임과 모바일∙소프트웨어 기업 분야만을 합병 대상으로 삼는 회사로 다음달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게임업체 그라비티의 최고경영책임자(COO) 출신인 백 대표는 "해외를 포함한 게임∙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2차 M&A를 시도하는 등 1차 기업 인수 이후에도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KB스팩이 상장을 앞두고 실시하는 공모 총 주식수는 800만주로 공모가는 2,500원(총 공모 규모 200억원)이며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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