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중국내 VIP를 대상으로 한 고급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중국 의흥시의 인민병원과 병원간 의료진 교류, 연구부문 상호협력 및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46년 설립된 인민병원은 1,200병상에 일일 외래환자 3,000명 규모의 교육ㆍ수련병원이다.
양측은 의흥시에 VIP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향후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의흥시는 한 해 5만 4,000여명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이 중 2,000여명은 고급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상해시를 찾고 있다고 세브란스병원은 설명했다.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인민병원과의 의사연수 프로그램이 세브란스와 중국을 잇는 민간외교창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 세브란스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