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안과수술법 '아사라섹' 각광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박사팀<br>통증등 부작용 거의없고 시력개선 효과 커<br>근시교정 수술후 환자 85% "시력 1.0 회복"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박사팀이 통증이 거의 없는 아사 라섹수술을 시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는 어떠한 치료법보다 시력개선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인 ‘아사라섹수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사(ASA)란 Advanced Surface Ablation의 약자로 ‘개선된 각막 표층절제술’이라고도 부른다. 이 수술은 기존 라섹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무통 치료법으로 지난 2003년 독일 뮌헨에서 열렸던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와 미국에서 개최된 안과학회 등 임상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이러브안과(eyeloveilove.com) 박영순 박사팀은 “ASA 치료법으로 근시교정수술을 시도한 46명(남자 17명ㆍ여자 29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후 개선된 시력이 1.5 이상 12명, 1.0~1.5 28명 1.0 이하가 6명으로 다른 치료법에 비해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의 교정 전 시력은 -3이하 13명, -3~-6이 14명, 16~-9가 14명, -9 이상이 5명이었다”고 밝혔다. 박영순 박사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29세였으며 최소 연령은 21세, 가장 많은 나이는 45세였다”면서 “가장 좋은 수술성적을 보인 연령대는 21~25세, 가장 좋은 수술성적으로 보인 시력대는 –3이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사수술의 특징은 기존 라섹이나 에피라식과는 달리 각막상피를 6㎜만 벗겨 수술직후 냉각처리를 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것”이라면서 “이틀 정도면 회복이 되고 수술 후에는 눈이 조금 시린 정도가 대부분” 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각막이 얇아 라식수술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라섹수술을 많이 했는데 이 수술은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이 많이 걸려 환자나 의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다. 이에 따라 차선책으로 각막표층을 벗길 때 ‘에피 케라톰’이라는 장비를 이용하는 에피라식이 권장돼 왔다. 박영순 박사는 “하지만 에피라식 역시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이 많이 걸리며 각막표층을 벗길 때 각막실질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면서 “유럽에서 아사라섹수술이 보편화 되고 있는 것은 만족할만한 시력개선 효과와 적은 통증에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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