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이창호 9단이 오는 9월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하이원) 강원랜드호텔 도깨비 광장에서 오목에 도전한다. 27일 하이원에 따르면 제37기 명인전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목과 릴레이 바둑, 팬 사인회, 포토 타임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릴레이 바둑은 프로기사와 지도대국을 원하는 일반인이 교대로 3수씩 착수하면서 도전하는 방식으로 이창호 9단과 강동윤 9단이 팬들의 도전을 받는다. 이번 이창호의 '반외(盤外) 나들이'는 2006년 7월 27일에 제2기 한국물가정보배결승 제1국의 해설자로 나선 이후 꼭 3년 만이다. 이창호의 오목 실력은 바둑TV를 통해 오는 9월19일 정오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