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기업 잇단 금융포털 사업

정보통신 기업들이 인터넷 금융포털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인터넷미디어인 아이뉴스24는 24일 한국통신, 삼성SDS 등 대기업과 팍스넷, 다우기술 등 벤처기업들이 금융포털 사업을 추진, 시장 선점경쟁을 펴고있다고 보도했다. 한국통신은 1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E미래에셋증권과 제휴, 5월부터 금융포털인「리치앤조이」(WWW.RICHNJOY.COM) 서비스를 시작하며, 삼성SDS는 평화은행과 51대 49의 지분으로 10억원 규모의 「넥스비텍」이란 업체를 설립했다. 넥스비텍은 5월초 금융포털 사이트(WWW.NEXBITEC.COM)를 개설하고 나중에 인터넷은행으로 만들기로 했다. 벤처기업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우기술은 3월 초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보험 등 금융상품과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E머니」(WWW.EMONEY.CO.KR)로 출사표를 던졌고, 「키움닷컴」(WWW.KIWOOM.COM)을 통해 사이버 증권업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팍스넷(WWW.PAXNET.CO.KR)도 올해 초 LG증권과 현대증권의 사이버지점을 사이트에 열었고, 엔젤투자자들에게 벤처기업의 장외주식을 소개해 주는 팍스앤젤(WWW.PAXANGEL.COM)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포털의 끝은 인터넷은행』이라며 『정보통신과 금융기업의 연합체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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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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