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분기 사상최대 매출 LG데이콤 6% 급등

LG데이콤이 2ㆍ4분기에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주가는 전날보다 6.06% 급등한 1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3일 LG데이콤은 2ㆍ4분기에 매출 4,1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규모로 지난 1982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전 부문에 걸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TPS(트리플플레이서비스ㆍ전화+인터넷+방송 결합 서비스)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54% 확대됐다. LG데이콤은 그러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2ㆍ4분기 영업이익 420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31% 급감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인터넷전화의 예상보다 빠른 가입자 성장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으나 3ㆍ4분기 이후부터는 LG데이콤의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인터넷전화에서 회사의 목표를 뛰어넘는 가입자를 확보한다면 마케팅비용이 보다 증가할 수 있지만 현재 수준의 가입자 성장이 지속될 경우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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