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성호(오른쪽)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카타르 현지에서 압둘 라티프 알 마흐무드 카타르이슬람은행 이사회 담당중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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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인도에 이어 중동에서도 투자은행(IB)사업을 전개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9일 카타르 현지 이슬람은행인 '카타르이슬람은행(Qatar Islamic Bank)'과 IB 및 투자업무 분야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 기업의 중동자금 유치를 지원하는 한편 현지시장에 진출할 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이슬람은행은 우리투자증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한국을 아시아 지역 투자 및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이슬람은행은 현지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4위의 이슬람금융 전담 은행으로 현재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 투자청이 최대 주주다. 특히 셰이크 자심 카타르이슬람은행 회장은 현 카타르 총리이자 외교부 장관인 셰이크 하마드의 아들이다.
그는 또 카타르 국왕의 조카로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