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보험공사, 이란 선박수출에 보험지원

한국수출보험공사는 현대중공업이 이란 국영 NITC사에 수출하는 4억2,600만달러 규모의 유조선 5척 건조계약을 중장기 수출 보험으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선박수출은 현대중공업이 이란측에 대금결제에 필요한 신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보험계약은 달러화 기준으로 체결됐다. 수출자인 현대중공업은 최종 대금결제가 2011년 7월에 완료되는 이번 계약에서 이란 NITC로부터 선박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수출보험공사로부터 수출대금의 최고 90%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달러화로 지급받게 된다. 이란은 90년대들어 외환사정 악화로 두차례에 걸친 대외채무 리스케줄링 경험이 있었으나 최근 국제원유가격 상승으로 대외신인도가 높아져 중동 수출시장 확보 차원에서 이번 수출보험지원이 결정됐다고 수출보험공사는 설명했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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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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