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휴대전화,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선정

삼성 휴대전화, 러시아 '국민브랜드' 선정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 휴대전화가 러시아 최고 권위의 브랜드 인증인 '국민 브랜드(Narodnaya Marka)'로 선정됐다고 삼성전자가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국민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최근 삼성전자를 휴대전화 부문`국민 브랜드'로 선정했다면서 지난 9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행사에서 상패와 인증로고 등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민 브랜드'는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와 국민 브랜드 선정위원회의 주관으로20개 공산품 분야에서 선정된다. 올해는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프라우다가 4만6천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고 브랜드들을 결정했다. 선정위원회측은 "러시아 국민브랜드는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와 추천의 상징"이라며 "삼성 휴대전화가 러시아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진정한 베스트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를 제치고 판매대수 및 매출액 부문에서모두 1위를 달성했던 삼성전자는 이로써 명실상부한 러시아의 대표 휴대전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엄지 손가락 모양의 국민브랜드 로고를 향후 2년간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돼 향후 마케팅에서도 큰 도움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 러시아 휴대전화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판매대수가 2001년에 비해 515%나 늘어나는 등 매년 100-200%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노트북 부문에서도 국민브랜드로 선정됐었다. 삼성전자노트북은 2003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해 11월 월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는등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입력시간 : 2005/04/17 11:4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