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북미시장서 HSDPA폰 첫 출시

LG전자가 동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 휴대전화 단말기를 미국 시장에 선보이며 차세대 휴대전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LG전자는 17일 최고 1.8Mbps의 전송속도로 음악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HSDPA폰(모델명:LG-CU500)을 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싱귤러 와이어리스(Cingular Wireless)의 북미지역 HSDPA 서비스 개시에 때맞춰 북미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는 북미지역에서 유일하게 HSDPA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함으로써 3세대(G) 이후 휴대전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HSDPA폰은 1.8Mbps의 전송속도로 싱귤러 비디오, 싱귤러 뮤직 폴더 등 사업자 전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초고속으로 즐길 수 있으며, MSN, 야후(Yahoo), AOL등의 모바일 메신저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LG-CU500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HSDPA 단말기 한 대, 하나의 번호로 편리하게 통화를 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 북미사업부 조준호(趙俊鎬) 부사장은 "북미지역 첫 HSDPA서비스에 대응한 휴대전화 공급은 LG전자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세대 휴대전화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