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텔신라, 실적 모멘텀 힘입어 신고가

호텔신라가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550원(2.08%) 오른 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했다. 특히 장중 한때 2만7,40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호텔신라는 최근 면세점 매출 증가와 해외여행 시장 호황 등으로 2ㆍ4분기와 하반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면세점부문의 주 고객인 일본인 입국자 수가 5월 들어 다시 증가하면서 올 2ㆍ4분기 영업이익이 21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연중 최고 성수기인 3ㆍ4분기에는 휴가 수요 급증에 따른 출국자 수 증가로 29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면세점업계의 가장 주요한 모멘텀은 환율 및 금융 시장 안정에 따른 출국자수 증가 여부”라면서 “하반기 소비 여건은 기조효과 둔화로 5~7%의 증가세가 예상되나 추세적인 소비 경향은 상반기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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