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재응 시즌 첫승 불발

5이닝 3피홈런 5실점… 다저스 6대7로 역전패

LA 다저스의 서재응이 1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 힘껏 볼을 뿌리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로이터연합뉴스

서재응(29ㆍLA 다저스)의 시즌 첫 승 도전이 홈런 3방에 불발로 끝났다. 서재응은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피안타 5실점했다. 첫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가운데도 서재응은 5회까지 6대5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6회 등판한 랜스 카터가 동점홈런을 맞아 승리가 날아갔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지만 고비마다 얻어맞은 홈런이 아쉬웠다. 1회초 다저스는 리키 리디의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먼저 뽑았지만 서재응은 1회말 2사후 4번 제레미 버니츠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고 6대3으로 앞선 5회에도 솔로홈런 2방을 맞아 6대5로 쫓기며 위기를 불렀다. 다저스는 6회 바뀐 투수 카터가 피츠버그 선두타자 크레이그 윌슨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내주고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빼앗겨 6대7로 추월 당한 뒤 승부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서재응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채 방어율이 9.0(8이닝 8자책)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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