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인터, 印尼 통신시스템 2500만弗 수주

대우인터내셔널은 15일 인도네시아 경찰청에서 2,500만달러 규모의 '자바섬 지역 주파수 공용 통신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독립된 각각의 채널을 하나로 묶어 다수의 이용자가 공용하도록 한 방식이어서 주파수 활용폭이 큰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운송회사ㆍ전력회사ㆍ경찰 등이 일정 주파수를 할당받아 사용하고 있다. 시설투자비와 유지비가 적게 들어 요금이 저렴한데다 소속 가입자들만 사용할 수 있어 비밀유지가 가능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자바섬 지역에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제어국 장비, 기지국 장비,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설치 및 유지ㆍ보수하게 된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내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현재 인도네시아 내 다른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파수 공용 통신 시스템 구축사업에서도 경쟁업체보다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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