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4천억원대 전망"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8일 하이닉스[000660]가 향후 분기4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왔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적정주가를 기존 2만5천원∼3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2.4분기 영업이익 2천136억원은 2천억원 안팎인 업계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4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플래시메모리 출하량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D램 부문이 강세를 보이고 플래시메모리는 약세를 나타내겠지만 D램 가격 안정세에 따른 이익률 회복이 더 크게 작용해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은 2. 4분기 17.3%에서 3.4분기 22.9%, 4분기 25.2%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예상보다 강한 전세계 PC 출하량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게임.그래픽.모바일 용 수요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당분간 D램 출하량 증가율이 큰 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적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세 공정기술 적용에 차질만 없다면 향후 분기별 4천억원대 영업이익을바라볼 수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D램 업황 호전 추세와 이익률 상승 효과 등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천916원으로 18% 올린다"며 "여기에 주가수익비율(PER) 배수 10.3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3만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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