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품질이 불량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납품한 기업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주방기구ㆍ음수대 등 스테인리스 제품을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전체 업체(125개사)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량자재를 사용한 28개사(22.4%)를 적발하고 최장 6개월간 공공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재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경우 조달청을 통해 각급 학교 등 공공기관에 주방기구 등으로 연간 약 1,200억원 이상 납품되고 있으며 불량자재를 쓴 제품을 장기간 사용될 경우 ‘녹 발생’ 등으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될 수 있다.
조달청 변희석 품질관리단장은 “앞으로 조달청에서 구매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해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품질우수제품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