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중간배당 인색

3년째 줄어 올 13개社

상장사들이 중간배당에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주주명부폐쇄 결정공시 마감일인 지난 15일 기준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13개사로 지난해 14개사에 비해 1개사 감소했다. 중간배당 실시 상장사는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4년 17개사로 최대를 기록했으나 2005년(14개사)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3년 연속 줄었다. 2000년 이후 8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삼성전자와 한국쉘석유ㆍ포스코ㆍ신흥 등 4개사이며 KPC홀딩스는 올 들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중간배당은 오는 3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만 지급되는 만큼 이달 27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 한편 액면가 대비 중간배당률은 2000년(11.3%)부터 2005년(34.8%)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32.9%로 1.9%포인트 낮아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