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마티즈, 伊시장에서 큰 호응

09/15(화) 11:23 대우자동차의 경승용차 마티즈가 전통적인 경차 강국인 이탈리아 시장에서 출시 2개월여만에 2만대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얻고 있다고 이 회사가 15일 밝혔다. 지난 7월1일부터 현지시장에서 시판에 들어간 마티즈는 지금까지 총 5천1백대가고객에게 인도됐으며 계약후 출고 대기차량이 1만4천여대에 이른다. 최근 이탈리아 국영TV 라이방송이 마티즈붐을 알리는 뉴스를 2회에 걸쳐 내보냈으며 젠테 모토리誌 등 5개 유력 자동차전문 월간지가 일제히 마티즈 특집을 게재했다. 이탈리아 대우자동차 판매법인의 崔安壽대표는 "올해 연말까지 3만대의 마티즈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출고가능한 차량은 1만4천대에 불과해 4-5개월 뒤에 출고되는 조건으로 계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마티즈의 판매호조로 이탈리아에서 8월말 현재 2만8천4백대의 승용차를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41%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판매실적 6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