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故) 장자연씨 소속사 전 대표인 김모(40)씨가 구속됐다.
장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김씨를 폭행ㆍ협박ㆍ횡령ㆍ도주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상우 수원지법 성남지원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오후7시20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이에 따라 검찰 송치일(13일)까지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장씨에게 술 접대를 강요한 적이 있는지 집중 추궁해 강요죄 공범 혐의로 입건 후 참고인 중지한 5명과 내사 중지한 4명 등 유력인사 9명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