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 등 전국적인 대박 신드롬속에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 카지노도 지난 설 연휴 내내 북적거렸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설 연휴 3일간 카지노 입장객은 하루평균 2,700여명 꼴인 8,175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설이었던 지난 1일과 2일에는 모두 3,000명이 넘은 고객이 카지노를 찾아 새해 첫날부터 `대박`을 기대하며 배팅을 계속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최근 전국에 몰아치고 있는 로또 열풍 때문인지 올해 설 연휴에는 지난해에 비해 많은 고객들이 카지노를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내국인 출입 카지노 입장객은 지난 2001년 7,516명, 지난 2002년 7,931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