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동아제약이 4월1일부터 박카스 출고가격을 16.6% 올릴 계획이지만 박카스병 가격인상 압박으로 수익성기여가 크지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동아제약의 올 해 매출액은 당초 전년대비 5.1% 증가한 4천394억원으로 추정됐으나 매출액의 40%를 점하는 박카스의 가격 인상 방침으로 294억원 증가한 4천688억원이 될 것으로 교보증권은 내다봤다.
그러나 올 해 원재료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박카스 병 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한실정으로 상승폭이 15% 안팎에 이를 경우 박카스값 인상에 따른 이익 증가분과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다만 동아제약의 작년 주당순이익(EPS)은 2,400원으로 전년대비 48.1% 증가했고 올 해는 28.7% 늘어난 3,089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적정주가는 1만7,243원으로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돼 있으며 향후 24.9%정도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