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17일 주당 300원씩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2.3%, 배당금총액은 323억원이다.
이는 최근 1년 기준으로 코스피 평균 시가배당률인 1.3%는 물론 손해보험사(1.6%)와 생명보험상(1.0%)의 올해 시가배당률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배당성향도 30.7%로 보험사 평균(24.5%)을 넘어섰다.
박중진 동양생명 부회장은 “동양생명은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장 이후 첫 배당에서 30%가 넘는 배당성향을 보인 것이 괄목할만하다"며 "향후 이익 전망도 밝아 주주환원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