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희범 무협 회장 "국내기업-해외동포협력강화힘쓸것"

이희범 무협 회장 재외동포 초청 만찬서 강조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6일 저녁 독립유공자 후손과 파독 광부ㆍ간호사 등 재외 동포를 초청,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희범(왼쪽) 무역협회 회장이 68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중국 재외 동포 김혜옥씨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기업과 해외 동포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이희범(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해외 동포와의 연대를 다지기 위해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무역협회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저녁 삼성동 COEX 그랜드볼룸에서 연 재외동포 초청 만찬 행사에서 이 회장은 “해외 동포들이 이국땅에서 뿌린 눈물과 땀이 헛되지 않아 해방 이후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건국 60년 만에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등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국내 기업과 해외 동포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ㆍ중국ㆍ독일ㆍ우즈베키스탄ㆍ카자흐스탄ㆍ키르기스스탄ㆍ우크라이나 등 7개국에서 초청된 106명의 해외 동포와 국내 친지 50명이 참석했다. 특히 만찬에는 송해와 주현미, 설운도, 춘향이와 비보이 등 연예인들이 공연을 펼쳐 해외 동포들의 흥을 돋구기도 했다. 한말의병대장의 손부로 러시아에 살고 있는 최선옥(76)씨는 “이번 방한은 조국의 발전상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한국과 재외 동포 간 유대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방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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