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명품 다큐 '북극의 눈물'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


MBC 창사 47주년 특집 3부작 다큐 ‘북극의 눈물’(연출 허태정, 조준묵)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큐의 저력을 과시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북극의 눈물 1부 ‘얼음왕국의 마지막 사냥꾼’은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보통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한자리수에 머무는 것과 비교해볼 때 굉장한 성과다. 특히 동 시간대에 SBS 드라마 ‘가문의 영광’과 약 40여분간 맞물렸던 것을 감안할 때 이 성과는 더욱 무시할 수 없다. ‘북극의 눈물’은 기후 온난화의 위험에 처해있는 북극을 그려낸 작품으로 1부에서는 북극의 원주민 ‘이누이트’의 삶을 조명했다. 한국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9개월의 촬영 기간, 총 20여 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지구 세 바퀴를 돌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며 북극의 모습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4일 2부 ‘얼음 없는 북극’, 21일 3부 ‘해빙, 사라지는 툰드라’를 방송하고 28일에는 제작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