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970∼1,000P 올해 거래대금 28% 밀집"

올해 주식시장의 최대 매물벽은 종합주가지수 970∼1,000포인트로 올들어 지금까지 총 거래대금의 2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7일, 연초이후 지수대별 거래대금을 산출한 결과 970∼1,000포인트구간에서 70조6천억원의 거래가 형성됐으며 이는 올해 총 거래대금의 28%에 달하는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 매물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거나 강력한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돼야 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이는 낙관적이지만 시간은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외국인 동향과 관련, "이달 들어 외국인이 매수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면서 "본격 매수로 전략을 수정했는지 여부는 시간을 두고 체크해야겠지만 중립 이상의 전략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대만시장에서의 비중확대 작업이 완료된후 한국에서 매수에나서고 있고, 뮤추얼펀드로 재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하반기 시장전망에 대한 외국인의 긍정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정보기술(IT) 업종이나 자동차업종의 2.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이들 업종은 하반기 턴어라운드의 선두주자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테마주 중심의 강세가 부담이 되고 있고, 과열해소가 미흡하다는 점이 적극 매매를 주저케하고 있지만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인터넷포털 업체와하반기 매출회복이 예상되는 IT 부품.장비주에 대한 선별 매매는 유효할 것이라고삼성증권은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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