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하루만에 급등 반전

LG전자(066570)가 자회사인 LG필립스LCD 실적호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영향을 받아 하락 하루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16일 LG전자는 전일보다 2,500원(4.10%) 오른 6만3,500원에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LG필립스LCD가 LCD산업 호황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을 실현함에 따라 LG전자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새로운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이 같은 재료를 근거로 LG전자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놓고 목표주가로 6만8,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LG전자의 지분법 평가이익에 반영되는 LG필립스LCD의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32%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는 LCD 업체들의 대규모 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LCD 패널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데다 평균 판매가격(ASP) 역시 전분기 대비 15% 높아진 260달러를 기록, LG필립스LCD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분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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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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