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리더가 클라우드 컴퓨팅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일 모바일리더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필수적인 ‘N Screen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상 매출 규모는 작은 수준이지만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21.5% 증가한 121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6억원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바일리더는 휴대폰과 PC와의 데이터 전송과 저장 등에 사용되는 ‘Sync’ 프로그램과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국내 휴대폰 Sync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기존의 PC와 모바일 기기간의 데이터 저장과 불러오기라는 쌍방향 방식에서 벗어나 웹클라우드에 저장해 필요할 때마다 콘텐츠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N Screen’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기존 솔루션의 신규납품과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그리고 클라우드 Sync용 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9억원, 4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높은 수익성과 함께 현금 및 투자자산 등 12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영업외수익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