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가 단가 인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진소재 주가는 1일 전날보다 4.02% 오른 3만4,9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현진소재는 그동안 원재료인 잉곳 가격이 30~40%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져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 단가 인상을 통한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 해소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진소재는 국내 엔진업체와 25% 판매단가 인상에 합의했고 이달 납품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며 “지난 1월 지멘스와의 판매단가 인상 합의까지 고려하면 두 건의 단가 인상으로 인한 매출증가 효과는 1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