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로펌,부동산팀 대폭 강화

김&장 12명 투입·세종, 리츠분쟁 해결팀 구성부동산투자회사법이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내에도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이 본격화, 기업 소유의 부동산매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상황에 따라 로펌(대형 법률사무소)들이 기존 금융 부동산팀을 강화하거나 새로 설립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김&장 합동법률사무소의 경우 지난 91년 "부동산ㆍ부동산금융팀"을 만들어 부동산 분야만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오연균(43)변호사와 김경태, 박민배, 박한우, 은현호, 정재훈 변호사 등이 부동산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병일, 박성우 변호사 등 미국 변호사 2명이 부동산팀에서 함께 뛰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도 "부동산ㆍ리츠팀"을 통해 이경돈(36)변호사 등이 부동산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리츠분쟁 해결팀'도 별도로 두고 있다. 팀장인 이경돈(36) 변호사와 이석, 이용우, 신현식, 김현아 등 5명의 국내 변호사와함께 이종구, 원태연, 권재용 등 3명의 외국변호사가 소속돼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도 리츠 관련 업무를 비롯, ABS(자산담보부증권), MBS(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 등 급증하는 부동산 금융시장에 대비, 지난 9월 초 '금융부동산팀'을 신설, 부동산금융 법률시장 개척에 나섰다. 전병하(37) 변호사 등 6명의 변호사가 기존의 부동산 업무영역을 한 곳으로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표방하고 나섰다. 이들 주요 로펌이 부동산팀 강화 및 설립에 나섬에 따라 다른 로펌들도 향후 부동산 시장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정곤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