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컨 한 대로 냉·난방 동시에 해결

템피아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 한 대로 냉·난방 동시에 해결 템피아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 한 대로 난방과 냉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선보였다. 템피아(대표 왕화식)는 에너지를 50% 이상 절약하고 냉방과 난방 기능을 병행할 수 있는 ‘히트펌프 에어컨’을 개발, 본격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히트펌프(Heat Pump) 시스템’은 겨울철에 저온인 실외로부터 열을 흡수해 고온인 실내로 열을 방출, 난방 기능을 하고 여름에는 그 반대로 작용함으로써 냉난방 기능을 함께 할 수 있게 고안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영하 15℃ 이하에서도 고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6단계 사이클 방식의 열 교환 시스템을 적용, 기존 실외기가 안고 있었던 착상 문제와 압축기의 기계적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국내외 관련 특허만 20여종을 보유한 이 시스템은 시원한 바람은 물론, 난방 기능과 함께 유해가스가 없는 청정공기를 제공하는 기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기 1kw를 갖고 3~5kw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 석유나 가스 등 화학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환경유해 물질도 덜 배출한다는 점도 눈에 띤다. 왕화식 사장은 “템피아는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히트펌프의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라며 “유류대비 최소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데다 냉방과 난방을 한 대로 해결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02) 525-2096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입력시간 : 2004-07-01 16:2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