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당진 대기업들 '환경보호 실천협약' 서명

충남 당진군에 둥지를 틀고 있는 대기업들이 당진을 친환경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현대제철 등 당진군내 대표적 대기업 6개사의 관계자들은 26일 당진군청에 모여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대처하고 탈공해환경 요인에 대한 미래지향적 대책을 공동으로 강구하기로 하는 '환경보로 실천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참여한 업체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등이다. 이들은 향후 환경보호 및 녹색산업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생태산업단지 클러스터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생태산업단지 클러스터화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녹화사업 확대, 연안숲길ㆍ방풍림 등 가로수 식재, 탄소감축산업 등을 펼치고 2단계로 자연순환사업을 개발해 생태산업단지 클러스터화 사업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저탄소 설비 등에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했고 사업의 구체적 논의를 위해 공동추진협의체인 '녹색산업성장위원회'를 구성 상호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기업과 행정기관이 상호협력하고 적극 대처함으로써 당진을 친환경 산업도시로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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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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