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황우석 석좌교수직 박탈

논문 조작 연루 7명<br>鄭총장, 중징계 요구

서울대가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에 연루된 소속 교수 7명 전원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세우고 황우석 교수의 석좌교수직을 박탈하는 등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정운찬 총장은 20일 서울대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에 황우석ㆍ이병천ㆍ강성근ㆍ이창규ㆍ문신용ㆍ안규리ㆍ백선하 교수 등 7명에 대한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정 총장은 또 조작 논문의 총 책임자인 황 교수의 석좌교수직을 박탈했다. 서울대는 지난 2004년 9월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황 교수를 정년 때까지 석좌교수로 임용하기로 했으나 정 총장은 부득이한 경우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황 교수의 교수신분 유지 여부는 징계위 의결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징계 의결은 총장의 요구 이후 최장 90일 이내 이뤄지도록 돼 있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다음달 말쯤 징계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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