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당분간 부동산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 부동산 시장 및 건설업 전망'에 대한 콘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총 96명의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4.6%가 부동산 값의 상승세를 전망한 반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25.0%에 그쳤다.
또 56.3%가 일부 강세지역의 상승세를 전망해 전국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예상된다는 응답(8.3%)보다 월등히 많아 기관투자자들은 부동산 가격의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한편 기관투자자 55.2%가 정부의 현재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부동산 정책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17.7%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41.7%는 행정수도가 이전 되더라도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