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천안함 침몰] 어선 침몰까지… 실종자 가족 "하늘도 무심하다"

2일 밤 발생한 쌍끌이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 침몰 소식을 들은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하늘도 무심하다"며 故 한주호 준위에 이어 발생한 갑작스런 비보에 비통함을 감추질 못했다. 3일 새벽 금양 98호 침몰 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된 장병들을 찾기도 전에, 우리와 같은 아픔으로 고통의 날을 보내야 하는 또 다른 가족이 생겼다"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해경과 해경등은 인천 대청도 인근 해역에서 2일 발생한 저인망어선 금양 98호(99t)의 침몰사고와 관련, 사고해역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쳐 실종된 선원 9명 중 1명인 김종평(55)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금양 98호가 연락 두절된 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해역 인근이다. 해경은 선박 20척과 헬기등을 투입해 김씨 시신이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 진행중이다. /뉴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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