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년 코스피 1,600, 코스닥 1,000"

키움닷컴증권은 23일 내년에도 주식시장의 자산가격 재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목표치로 1,600포인트, 1,000포인트를 제시했다. 유경오 리서치팀장은 "예금.채권 등의 이자율이 기대에 못미쳐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는 `자산가격 재조정'이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몇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가격 재조정에 의한 주식시장 유동성 유입은 기업실적의 불확실성과국제유가 및 환율 불안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승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팀장은 ▲저금리 추세 지속▲저평가 ▲간접투자자금 증가 등을 내년 증시의긍정적 요인으로, ▲외국인 이익실현 가능성 ▲미국.중국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 ▲불안한 환율과 국제유가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유 팀장은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는 미국 일본은 물론 아시아 국가에비해서도 여전히 낮은 만큼 20% 가량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며 "코스닥도 인터넷,홈쇼핑, 통신서비스, 자동차 부품주들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과동반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 속에 2.4분기에 조정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자동차 업종이, 하반기에는 IT 경기 회복 기대감에따른 IT업종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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