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獨 쾰러 대통령 "한반도 통일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이 1일 한반도 통일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7일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쾰러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정상회담 의제의 공론화 등 남북 간 해빙모드가 가속화하는 데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쾰러 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독일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한 가지 교훈은 때로는 역사적 사건이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진다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렇게 되면 역사적 사건은 스스로 탄력을 받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쾰러 대통령은 "(통일)준비는 미흡할 수밖에 없고 비용이 크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를 너무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런 순간에는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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