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 베트남에 통합 생산기지 검토

두산, 베트남에 통합 생산기지 검토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두산이 베트남에 자사 중공업 계열사를 모은 대규모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메카텍 등의 생산시설을 한곳에 모은 대규모 생산기지를 베트남 지역에 마련할 계획으로 베트남 정부측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13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산 산하 중공업 계열사들의 주요 타깃이 동남아와 중동인데 플랜트 건설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베트남에서 생산해 동남아 시장의 거점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 같은 방안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해보는 단계다"면서 "하지만 기존의 국내 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의 김대중 사장 등 두산 임원들이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이 같은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측은 "생산 기지 규모나 장소 등 사업 계획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그동안 실무진 차원으로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타당성을 조사해왔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2/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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