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5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최고기술경영인 자문단’을 구성하기 위해 발기인 모임을 갖고 이임택 전 남부발전 사장을 대표 발기인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공학한림원은 수준 높은 경륜을 필요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다양한 형태의 자문을 통해 이 기업들의 사업 활성화는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올 봄부터 최고기술경영인 자문단 구성을 준비해왔다.
대부분 대기업 CEO를 역임한 바 있는 인사로 구성된 최고기술경영인 자문단은 국내 모든 중소ㆍ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해 있고 향후 중견ㆍ중핵 기업으로 도약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문 활동을 펼쳐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최고기술경영인 자문단은 기술개발, 기술 애로사항의 해결보다는 기업의 체질개선, 구조개혁, 경영혁신, 국제화, 마케팅 등 경영 부문 자문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