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런던금속거래소, 인천항 철강판 취급 항만 지정

인천항이 세계 최초로 런던금속거래소(LMEㆍLondon Metal Exchange)의 스틸빌레트(철강판) 취급항만으로 지정됐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는 최근 인천항을 비롯,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터키 마마라, 말레이시아 조호 등 네 개 항만을 스틸빌레트 취급항만으로 첫 지정했다. 런던금속거래소는 비철금속만 거래해왔으나 지난달 28일부터 스틸빌레트를 선물거래 종목에 새로 추가했으며 오는 7월28일부터 실물 거래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 내항 34번 야적장에 스틸빌레트가 반입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지정에 따라 연간 50만톤가량의 물동량 증대는 물론 인지도가 높아져 세계 유수의 선사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강여진 마케팅팀 주임은 “런던금속거래소를 상대로 지난해부터 인천항을 홍보하고 스틸빌레트 처리항만으로서의 강점 등을 계속 설명한 것이 결실을 본 것 같다”며 “거래소 취급 화물을 선적한 선박들의 입ㆍ출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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