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아토피나가 제품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앞으로 대산공장을 명품(名品)공장으로 육성한다.
삼성아토피나는 23일 고유가와 내수경기불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3년내에 충남 대산공장을 세계적인 명품공장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간 300만톤에 달하는 석유화학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차별화 제품구조로 재편하고, 오는 8월 합작 1주년이 되는 시점을 기해 신규투자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명품공장 육성을 위해 우선 보틀 캡(Bottle Cap)ㆍ압출코팅EVA 등 5개 주력제품군을 선정해 마케팅력을 집중하고, 자동차용 범퍼 및 내장재에 적용되는 고용융장력 폴리프로필렌(HMS PP) 등 80여개 이상의 그레이드(Grade)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핵심기반기술인 촉매기술 확보를 위해 합작 파트너인 아토피나와 공동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는 등 합작 시너지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흥식 사장은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업그레이드로 올해 내 고부가 제품 비율을 90%로 끌어올리고 2006년까지 100% 고부가화를 추진, 세계적인 석유화학 명품공장으로 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