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요 다국적 기업들이 앞으로도 중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1일 조사됐다.
중국 상무부가 최근 세계 1천대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의향을 물은 결과 조사 대상의 82% 기업들이 향후 3년내에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61%의 기업들은 향후 3년내에 중국내에 연구와 개발(R&D)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와함께 92%의 기업들은 각종 개발구 내에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밝혔다.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성장, 당국의 정책적 지원요인, 노동원가 등이 중국 투자를 늘리게 된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또다국적 기업의 R&D 투자방식은 인수와 합병(M&A) 형식을 선호했다.
투자 지역별로는 상하이(上海)를 주축으로 한 장강델타지역과 환발해만 지역,주강델타지역이 다국적 기업이 직접 투자할 주요 대상지로 부상했다. 최근 관심이고조되고 있는 서부 지역 투자는 점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구체적인 투자선호 지역을 보면 장강델타 지역이 47%로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고, 환발해경제권이 22%, 주강델타 경제권이 21%, 동북지역이 9%, 중서부 지역이 8%를 차지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