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수출포장 실적호전 전망

21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수출포장은 최근 경기회복과 생산증가에 따른 포장수요 증가로 4개 공장의 평균가동율이 100%를 넘어서고 있다.또한 2000년과 2001년에도 국내 경제규모의 확대와 농수산물의 포장규제에 따라 소비량이 10% 정도씩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 비수기인 올1월 한국수출포장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늘었다. 특히 오는 8월부터는 의약분업이 실시돼 제약업체의 약품을 약국에 배포하는 물류업체들로 부터의 주문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수출포장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3.1% 증가한 1,3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37.3%, 137.4% 늘어난 187억원, 136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수출포장은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수출포장의 금융비용 부담률은 6%정도로 경쟁사인 신대양제지, 아세아제지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부채비율은 130%로 경쟁사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 84년 이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실질적인 재무구조는 훨씬 우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수출포장은 올상반기중 자산재평가 실시를 고려중인데, 재평가 차익은 350억~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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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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