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기업 공모 잇따라

이번주 태양기전ㆍ신지소프트등 5개社 실시

새내기 코스닥기업들의 공모가 이번주에 무더기로 이어진다. 코스닥증권시장은 태양기전, 신지소프트, 디지털디바이스, 케이이엔지, 모코코가 18일부터 21일까지 잇따라 공모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모가는 2,500원(모코코)부터 시작해 1만4,000원(태양기전)까지며 개인별 청약한도는 1만~3만주다. 18ㆍ19일 공모하는 태양기전은 휴대폰에 들어가는 표면처리 윈도우를 생산하는 회사로 올해 상반기 279억원의 매출과 4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인탑스, 피엔텔, KH바텍 등과 유사한 휴대폰 부품 전문업체다. 공모후에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전체의 66.65%를 차지하고 유통가능주식은 26.52%에 그칠 전망이다. 신지소프트와 디지털 디바이스는 각각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솔수션과 벽걸이(PDP)ㆍ액정화면(LCD)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지소프트는 올해 반기 61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순이익을, 디지털디바이스는 252억원의 매출에 1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공모후 유통가능 주식은 신지소프트가 37.79%, 디지털디바이스가 60.61%다. 케이이엔지는 TFT-LCD용 장비인 카세트와 크레인을 만드는 업체로 올 상반기 211억원의 매출에 2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공모후 유통가능 주식은 48.56%다. 모코코는 휴대폰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올 상반기에 82억원의 매출에 9억원의 순익이 났다. 공모후 유통가능 주식은 전체의 44.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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