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ㆍ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30일 재소환, 재임(94년 12월∼98년 3월) 당시 비밀 도청조직 미림팀과 유선전화 도청실태에 대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김덕, 천용택씨 등 전직 안기부장, 국정원장들을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이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김대중 정부 당시
국정원의 도청의혹과 관련해 감청을 담당한 국ㆍ과장급 실무자 4명을 불러 보강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