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매수를 위한 외국인들의 달러 매물이대거 나오면서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2.60원 떨어진 1천36.9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0원 떨어진 1천37.1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결제수요 등으로 반등, 한때 1천38.70원까지 올랐으나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1천36.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강세가 조정국면을 맞은 데 영향을받아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며 "이후에는 엔/달러 환율이 거의영향을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주식을 사기 위한 외국인들의 달러매물이 대거쏟아져 나와 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12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