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감위, 상장유지 부담 경감 TF팀 구성

금융감독위원회가 기업의 상장유지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증권 유관기관과 함께 실무작업반을 구성, 상반기 중에 기업의 상장유지 부담 경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위는 이를 위해 금감원ㆍ증권선물거래소ㆍ상장사협의회ㆍ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등과 함께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8일 첫 회의를 가졌다. 윤용로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오는 4월 말까지 외부용역 등을 통해 상장유지비용 경감 방안 초안을 만든 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7월께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F팀에서는 상장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시장특성ㆍ기업능력에 따라 공시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시행 등에 따른 중소기업 부담을 줄이는 대책도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경영권 유지비용을 낮추는 대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특히 증권집단소송제 시행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요인 및 대응방안과 유가증권 발행관련 규제완화 등을 통해 증시를 이용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TF팀은 문재우 증선위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윤용로 감독정책2국장 ▦정태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옥치장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곽성신 코스닥시장본부장 ▦서진석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정강현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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