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꼴찌 팀 선수로는 사상 2번째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로드리게스는 18일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 6표, 2위 5표 등 총 242점을 얻어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2000년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인 10년간 2억5,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타율 0.298에 홈런(47개), 득점(124점) 부문 각각 1위, 타점(118타점) 2위에 올랐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